The most important value, people
아이티엠에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2025년 ‘올해의 봉사상’을 수상한 이오현 과장 역시 그런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은 어느덧 그의 일상이 되었고, 그 안에서 마음을 나누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조금씩 넓어졌다고 말합니다.
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길12구역 사회복지복합시설 및 유치원 건립공사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오현 과장입니다.
2. 이번에 ‘올해의 봉사상’을 수상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이 궁금해요.
우선,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요,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봉사라는 건 제 혼자만의 힘으로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유기견 봉사, 연탄 봉사, 관악노인복지관 봉사, 쓰담(플로깅) 등 여러 활동에 함께 땀 흘려주신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 상은 저 개인보다 함께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마음 잊지 않고 실천하겠습니다.
3. 봉사활동은 언제부터 시작하셨고,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봉사활동은 중·고등학교 시절 CA 활동을 통해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때는 ‘백야’라는 봉사 동아리에서 활동했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서광학교(특수학교) 학생들과 함께 수원 광교산을 올랐던 일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청각장애를 가진 친구와 파트너가 되어 함께 산을 올랐고, 핸드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소통했던 경험이 제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말로는 소통할 수 없었지만, 마음을 나누는 데는 큰 장벽이 없다는 걸 느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경험 이후, 교내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학습 코치, 대학생 봉사단으로 참여한 주거환경 개선 활동, 연탄 봉사, 중학생 대상 건설교육 아카데미, 베트남 중학교에서의 한국 문화 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4. 바쁜 업무 속에서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신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대학교 1학년 때,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수술 후 약 6개월간 병원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병상에 누워 있으면서 제일 많이 했던 생각이 “퇴원하면 절대 후회 없는 삶을 살겠다”, “몸만 멀쩡하면 나는 못할 게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짐이 제 안에 깊이 자리 잡았고, 지금까지 살아가는 데 있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봉사활동을 놓지 않을 수 있었던 건, 그때의 경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마음만 먹으면, 그리고 정말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5. 아이티엠의 봉사문화가 개인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저는 사람 만나는 걸 정말 좋아하는 ENFP입니다.
현장 근무를 하다 보면 같은 회사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요,
평소 관심 있던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부서의 선후배 분들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었고, 함께 봉사하다 보니 회사에 대한 소속감도 더 생겼던 것 같아요.
아이티엠의 봉사문화는 저에게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회사 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느낍니다.
6.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봉사활동이 있다면요?
앞으로는 예전에 경험했던 청소년 대상의 건설 교육 봉사활동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저희 회사 현장이 전국에 분포해 있기 때문에, 각 현장 근처의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건설산업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고,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교육을 통한 봉사에 관심이 있었고, 특히 건설 분야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도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 마지막으로 아이티엠 동료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혹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지만, 아는 사람이 없어서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부담 없이 한번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이고, 함께 나누는 시간이 정말 뜻깊은 경험이 될 거예요.
처음이라도 걱정하지 마시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