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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에는 매년 특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분이 계신데요. 바로 김형준 전무입니다.
수영 3.8km, 사이클 180km, 마라톤 42km를 연속으로 완주해야 하는 철인3종 경기. 김형준 전무는 이 고난도의 경기에 매년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에 입사하여 미래전략실 민간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형준입니다.
Q. 철인3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갱년기도 찾아오고,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또 회사 생활을 하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죠. 2013년, 47세에 '강북클럽'이라는 동호회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Q. 첫 완주까지 준비 과정은 어떠셨나요?
가장 긴 거리인 킹코스를 완주하기까지 5년이 걸렸어요. 처음부터 킹코스에 도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그동안 하프코스와 올림픽코스에 참가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2017년 첫 킹코스 완주가 가장 힘들었지만, 동시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Q. 준비와 경기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나이가 있다 보니 부상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어요. 자전거 사고나 달리기를 하다 보면 족저근막염, 고관절,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재활, 회복해야 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때 고통스러웠는데 지금 돌아보면 기록 단축에 대한 욕심이 불러온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경기 중에는 오히려 힘든 것보다 즐거움이 더 크고, 특히 완주하는 순간이 아주 특별합니다.
Q. 철인3종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훨씬 긍정적이고 활동적으로 변했어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고,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도 차근차근 준비하면 이룰 수 있다고 믿게해줍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첫 번째 목표는 70세까지 매년 킹코스를 완주하는 것입니다. 2017년 첫 완주 이후 꾸준히 도전하고 있어요. 2019년 태풍과 2020~2022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적도 있었지만, 2023년부터 다시 시작해서 올해도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두 번째 목표는 해외 철인3종 대회 참가예요.
매년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단순히 기록 단축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자신과의 싸움이자 끊임없는 도전이라고 할 수 있죠. 나이가 들수록 더 어려워지지만, 그만큼 도전의 가치도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철인3종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철인3종이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동호회에 가입해서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60세에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중요한 건 안전하게, 부상 없이 준비하는 것입니다.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준비한다면 불가능한 것은 없습니다!